선교지소식 | Mission News

2022년 10월 문성, 이민아 선교사 (파푸아뉴기시) 선교소식

Author
seahopes
Date
2022-10-07 08:45
Views
462

주안에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이 벅찬 가슴을 전합니다.

지난 2020년 6월 첫째주에 대만에서 세계부족 선교사 대회에 참석할 계획을 가지고 21년 5월에 한국을 거쳐 대만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12월경 이민아 선교사가 몸에 불편함을 느껴서 2020년 1월에 호주로 나와 병원 진단을 하였는데 이민아 선교사에게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결정에 2월초 수술을 위하여 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민아 선교사는 2020년 2월 한국에서 신실하신 장로님과 권사님의 사랑으로 자궁 절재수술을 하고 의사의 권고로 3,4,5월을 요양하고 완치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3월부터 COVID19로 인하여 모든 출입국이 통제가 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대만에서 실시하고자 했던 세계 부족 선교사 대회도 무제한 연기가 되었습니다.

세계대회가 끝나고 몇 주후 6월말이면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한국에 2022년 5월26일까지 2년반을 오랫동안 머물게 되었습니다.

긴 선교사의 삶의 여정에서 그렇게 한국에 본의 아니게 길게 머물게 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 안에서 인도하셨음을 깊이 감사하며 감격된 삶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4번째 대수술을 하고 하나님이 살려 주셨을 때 간절히 1주일간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에게 물었던 질문이

“아버지 왜 나를 또 살리셨습니까?” 였습니다.

수술이후에 흉부에서 일어나는 통증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너무 커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1주일간 밤낮으로 기도해도 이 부족한 죄인의 지혜로는 가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2021년7월부터 10월까지 방문)을 방문하며 성도들과 나누었던 사랑의 빚과 성령의 역사는 감동이며 감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6번을 거처를 옮기며 섬겨 주셨던 사랑하는 성도들, 교회의 선교관을 기꺼이 사용하도록 해 주신 교회들 모두 감사 뿐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부족한 저희 부부를 초청해 주시고 함께 미히 부족에서 알게 하신 복음의 능력을 간증하며 나누었던 일들,

저의 건강을 염려하여 언제나 기도하며 돌봐 주셨던 목사님들과 성도들

부족한 저를 아버지라 부르며 영적으로 의지했던 많은 젊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형제들과 자매들

전철안에서, 길에서 카페안에서 혹은 공연장 안에서 음식점 안에서 그리고 집회 장소로 찾아와 예배에 참석하시고 격려 해 주셨던 많은 성도들.

참으로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저의 책 “벌거벗은 그리스도인”을 읽고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던 어린 아이들 잃을 수가 없습니다

그 어린 영혼들이 말씀안에서 잘 양육되어 반듯한 그리스도인의 인격으로 자라나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해야만 할 사랑의 지체들을 허락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들 과의 만남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저를 왜 또 살려 주셨는지에 대한 해답을 발견 하곤 감격하고 있습니다.

Amazing Grace!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저의 건강이 2년반전 같지는 않습니다.

3,5cm였던 대동맥은 그동안 7mm가 더 터져서 4.2cm로 늘어나 있습니다. 전문의이 의견은 6cm까지 아직 남아 있으니 1년을 더 두고 보자고 하여 파푸아뉴기니로 돌아 가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장기간의 약 복용과 CT 촬영으로 콩팥에 영향이 있었지만 그동안에 그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약을 추가 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저 역시 최선을 다하여 관리를 하겠습니다.

파푸아뉴기니로 돌아 오는 비행기 안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정글을 바라보며 얼마나 감격하며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저 하늘에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며 손을 흔들고 있을 부족의 형제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가로 막았습니다

혹시 그동안 죽은 분들은 몇이나 될까?

제자들은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지키고 있는 것일까?

미히교회 성도들 중에 혹시 교회를 떠난 성도는 얼마나 될까?

지난번 7.5의 지진이 우리 부족에는 영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영향이 있어서 산사태가 나고 피해가 있다는 소식에 마음을 졸리며 파푸아뉴기니 고로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와 연락을 하시려면 제가 보내는 이 메일주소로 하시면 부족에서도 됩니다.

선교편지도 이 메일 주소로 보내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곳은 해발 2,000m에 있는 저희 NTM 본부가 있는 Sobega라는 곳입니다.

이번주 목요일(10월6일)부터 3년만에 실행되는 NTM 선교사 Conference가 4일간 진행되는데 참석하여 그간의 선교사역과 일을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2주후에 부족에서 필요한 식량과 장비를 구입하여 헬리콥터로 보내고 저희도 헬기로 미히 부족으로 들어 가려고 합니다.

저희들이 부족으로 들어가면 외부와는 아무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인내하시면 기다려 주십시오.

정글의 집과 상황이 정리가 되면 또 받듯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1. 문성 선교사의 동맥이 더 부풀지 않고 콩팥 또한 더 손상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2. 문성선교사가 위의 증상 때문인지 많이 약해서 거동하기를 힘들어 하고 쉽게 지쳐 하는데 건강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문성교사를 돌보느라고 고생하는 아내 이민아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4. 이민아 선교사는 고린도 전후서부터 서신서를 번역을 하는데 지혜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문 성선교사는 제자 양육과 성경 공부 등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미히교회가 복음안에서 믿음이 더더욱 굳건해 져서 교회가 성장하고 구원 받은 성도들이 더 늘어 나게 하옵소서

파푸아뉴기니, 문 성, 이민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