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 Mission News

2022년 9월 문성, 이민아 선교사 (파푸아뉴기니) 선교소식

Author
seahopes
Date
2022-10-07 08:42
Views
144
Home is where the heart is!
마음이 있는 곳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마침내 파푸아뉴기니 폴트몰스비 수도를 거쳐 국내선으로 고산 Goroka 고로까라고 부르는 읍과 같은 소도시에 있는 NTM 본부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비록 전기가 있어 문화 혜택이 있는 곳이지만 TV..인터넷 작동이 되지 않아서 산악 지역에 무전기 라디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컴퓨터 부품 인터넷 시스템을 파는 Christian Radio Mission Fellowship 이라고 부르는 단 한곳에서 문선교사가 특수 장비를 구입하여 이제서야 겨우 카톡으로 인사를 드릴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안식년과 코로나로 문이 닫혀서 2년 6개월 본부 창고에 보관해 두고간 유효기간 지난 물건들과 옷가지 신발들.. 곰팡이와 바퀴벌레 똥이 가득한 상자들을 정리하며 미히부족으로 들어갈 날을 손가락으로 계수하고 있습니다.

미히부족으로 들어 가기전에 10월6일 부터 일주일간 파푸아뉴기니 NTM선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시작되어 그동안 코로나로 또 안식년으로 서로 만나지 못한 선교사들과의 교제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 스케줄 확인과 미히부족민들과 저희가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여 헬리콥터에 싫을 수 있도록 작은 상자에 팩킹하는 일과 당장 미히부족민들이 필요한 약품을 구입하고 2년 6개월 비워둔 구름동네 집안에서 곰팡이와 썩어서 버려야할 음식들 중 기본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문선교사는 혈압..당료..혈관 신장 건강 문제로 짠 음식과 당분을 피하여 음식을 지혜롭게 섭취하려고 하니 늘 몸에 에너지 부족으로 힘들어하고 양쪽 다리에 근육이 빠져서 걷는 운동도 힘겨워 합니다만 감사하게도 몸에 아픈 통증이 없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힘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따라서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순종함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미히부족 성도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평안히 돌아 갈수 있도록 기도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히부족 마을.. 갑자기.. 아니.. 매순간 마다.. 사도바울을 통해 주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권면을 묵상하면 평안입니다.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죽든지 살든지 우리 몸에서 예수그리스도만 존귀케 되기를 원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 결코 자랑할것이없게 하신 말씀을 자랑합니다. 

아껴 아껴 먹다가 두고온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등 곰팡이가 나서 다 버려야할 것을 상상하면서 백두산 보다 낮고 한라산 보다 높은 고산 구름이 오고가는 동네에서 아침 저녁으로 음산히 추워서 코를 달고 훌쩍거리는 애들 어른들이 그동안 약..소금 비누 등 혜택을 받지 못하고 지내며 지금은 옮이 퍼져서 아이들 어른들 모두 스케비스 옮 벌레가 몸에 퍼져서 밤새 가려룸으로 고생하고 회충약 먹은지 오래되어 항문으로 입으로 회충이 나오는 옛날 시절을 지내고 있다고 제자중 제일 똑똑하고 신실한 따보가 일주일간 산행하여 본부로 찾아와서 저희를 보자 끌어안고 통곡으로 반기며 미히부족 마을의 상황을 알려 주었습니다.

7.6 강진으로 저희 마을 산 사태로 계곡을 덮어서 흐르는 계곡 물을 마실수 없어서 몇시간을 다른 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겨우 대나무 통에 물받아 올라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 집도 난리가 났을것 입니다. 감사하게도 교회는 흔들렸어도 땅 속으로 쐐봉을 박고 그 위에 교회를 지었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네 움막들이 무너졌다는 소식입니다. 이곳 타운에서 못을 구입하여 헬리콥터에 저희 물건과 함께 가지고 가서 도와 주려고 합니다.



제자들사진 정면에서 왼쪽 끝에 일주일 산행하여 온 따보 형제가 있습니다. 
유투브에 문선교사 설교전에 보여 드리는 영상 맨 끝 장면에 모닥불 곁에서 희미한 솔라 등잔 아래서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제자가 따보입니다.